트라우마(trauma)와 소통에 관한 ‘상징적 이미지’연구 - 본인의 회화 작품을 중심으로(2008)
논문초록
본 작품론은 본인의 작품해석에 있어서 정신분석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하나의 연구 주제로서 소통과 트라우마의 기억으로 인해 형성된 트라우마의 상징적 이미지를 고찰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인의 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트라우마 이미지는 유년시절부터 겪었던‘소음성 난청’으로 인한 트라우마의 기억에서 기인한 것으로, 작품 창조에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며 다양한 양상으로 드러난다. 특히, 본인은 회화를 통해 음향외상에 의해 생긴 초현실적 트라우마 이미지를 나타내었고, 그 이미지가 드러나는 무의식적 욕망에 주목하였다. 본인의 회화 연구에 있어서 소통의 부재로 생긴 소외감, 불안감, 단절감을 갖는 사고관과 개인적 트라우마인‘음향외상’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개인적인 요인들은 작품형성에 창조적 동인으로 작용하여 본인회화의 독자성을 형성했다. 그러나 트라우마 이미지에 대한 언급은 회화적 방법에 있어서 개인적 요소로 그치는 데에 한계를 보였다. 그래서 본 작품론에서 이를 위한 대안으로 정신분석적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는 트라우마적 표현의 선행 연구자인 <르네 마그리트>를 분석한 프로이트 정신분석적 이론과 그를 재해석한 라캉의 욕망이론을 중심으로 내용적 해석을 시도하였다. 본인의 회화에 있어서 트라우마 이미지는 데페이즈망을 통한 이미지 유형을 비교 분석하였고, 트라우마 이미지 형식요소를 선과 색채를 통해 본 작품분석에 선명하게 드러남을 확인하였다. 본 작품론은 소통과 트라우마에 관한 상징적 이미지회화 연구를 통해 현대 미술에서의 그 의미를 분석하여 그 위치를 확인하였고, 본인의 창의적 예술형식을 도출해 내어 작가적 정체성을 밝혀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